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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원투 낚시 포인트 ( 순포해변 )

동해에는 잘 알려진 많은 원투 낚시 포인트 들이 있다. 영동고속도로 끝자락에 위치한 강릉.

이곳이 오늘의 포인트다. 강릉에는 순긋해변, 강문해변, 사천해변, 순포해변, 안목해변 등 여러 포인트가 있다. 오늘은 이 중 순포 해변에 대해 조명해 보려고 한다.

순포 해변은 순긋 해변 바로 옆에 떨어져 있다. 경포대의 해변 전체가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접근 포인트

먼저 네이버 지도에 [ 순포해변 ]으로 검색해보면 위 지도가 검색된다. 검은 동그라미 친 부분이 차량으로 진입 가능한 포인트이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다. 해당 부분으로 진입은 가능하지만 바로 진입하여 입구앞에 주차하길 바란다. 조금 더 들어가면 해변 모래로 인해 4륜이 아닌이상 빠져나오기 힘들다.

지도에서도 보이지만 바로 도로 건너편에 커다란 커피숍이 자리잡고 있다. 따끈한 커피를 사오기에도 안성맞춤인 부분이다.

위 지도로 표시한 부분으로 진입하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초입에는 항상 많은 원투 조사님들과 루어 조사님들이 포진해 있다. 우리는 조금더 안으로 들어왔다. 순포해변은 취사 및 텐트가 가능하나, 야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순포해변의 장점은 바다 뒤가 전부 소나무로 뒤 덮혀 있어 프라이빗한 해변을 누릴 수 있다. 조용한 낚시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경포대와 같이 유명한 해변은 사시사철 사람이 많아 캐스팅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있다. 하지만 순포해변은 다르다.

 

동해 원투 낚시 포인트 ( 순포해변 )

싸구려 원터치 텐트를 툭 던지고, 미끼와 묶음추를 정비하기 위한 돗자리를 펼쳤다. 맛난 과자와 아침 허기를 달랠 삼각김밥과 우유를 꺼내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서프낚시에 필요한 샌드폴을 모래에 박았다. 원투 낚시는 이 샌드폴부터 시작한달까.?

아래 글에서 소개한 양형님들의 PENN사의 캐스트마스터 돔 로드와 2020년 5월 출시된 서프배틀 7000릴로 낚시를 시작했다.

묵직한 로드의 파워와 부드러운 릴링이 낚시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미끼는 염장 혼무시를 사용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해동이 덜됬고 바싹 마른 혼무시를 낚시꽂이로 꽂기 조차 어려웠다.

강릉의 해변은 따뜻하여 겨울점퍼를 벗게 만들었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순포해변은 엄청나게 한산하여 꼭 전세낸 기분이었다.

 

화장실 및 편의시설

아쉽게도 화장실이 보이지 않았다. 부풀어오르는 생리현상을 참아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뒤에는 소나무 숲이다. 알아서 처리 하시길 바란다.

편의시설은 초입에 있던 카페와 토스트를 파는 가게가 전부인듯 보인다. 가까이 15분거리에 초당동이 있어 초당 순두부를 먹고 와도 좋다.

논외로 강릉 초당동은 여러 가게가 있지만 강릉 로컬들은 고분옥 순두부 집만 간다. 그런데…고분옥 할머니가 몇년전 사고로 돌아가시고 자식들이 물려받아 계속 장사하는데… 맛이 달라졌다. 그래도 맛있으니 꼭 먹어보길.

 

동해 원투 낚시 포인트 ( 순포해변 ) 에서 즐기는 하루

와이프와 허락된 시간은 약 세시간.. 세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했지만, 낚시도 세시간 밖에 허용되지 않았다. 인천에서 강릉까지 달려온 세시간은 이 귀여운 깜찍이와 바꾸었다.

슬피 우는 눈망울을 보노라니 다리꺾인 제비새끼를 보는 심정이었고, 용왕님을 불러달라며 바다로 돌려 보냈다. 그러나…. 용왕께서는 나에게 어복을 주지 않으셨다.

순포해변에서는 도라디, 바다장어, 농어, 황선생등 여러 어종이 존재하며 낮시간에는 게 또한 잘잡힌다.

철썩이는 파도를 보며 텐트속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코로나에 지친 여러분께 꼭 필요한 처방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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