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구축 총 지출액이 약 700만원가량 되었다. 중간 중간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도 돌려보고, 딥러닝 학습도 시켜보고 약 세달간 즐겁게 놀았다. 월 전기세가 약 18만원 가량 추가로 지출 되었다. 개인용 딥러닝 워크스테이션이 있으면 좋지만, 지출이 상당하다. 내 통장 잔고를 보니 가끔은 마음도 울적했다. 결국 대 방출! 현재 인텔사 1151소켓 메인보드는 창고행이고 파워와 그래픽 카드 두장을 SLI 하여 내 현재 PC의 일부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주 비싼 장남감 놀이 었다. 그러나, 회사에서 진행하는 자율주행 알고리즘 대회에 내 워크스테이션으로 학습하여 빠른 시간내에 결과를 산출해 내었다. 아쉽게도 5위로 마무리 했지만, 24시간 강화학습을 잘 버텨 주어 기분은 좋다. 마지막으로 분해되어 다시 새 PC로 태어난 보물 1호기 사진을 투척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