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델레바인, 앰버 허드와 열애 직접 인정 “조니 뎁이 질투로 미쳐 있었다

10년 가까이 루머로만 떠돌던 이야기가 마침내 사실로 확인됐다. 카라 델레바인이 2026년 6월 29일(현지시간) 팟캐스트에 직접 출연해 앰버 허드와의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단순한 스캔들 해명이 아니다. 조니 뎁, 일론 머스크까지 엮인 할리우드 삼각관계의 진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카라 델레바인
사진 출처: 위키백과

카라 델레바인이 직접 밝힌 앰버 허드와의 관계

카라 델레바인은 팟캐스트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가까운 사이였고,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이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우리가 얽히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니 뎁은 질투심에 꽤나 미쳐 있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한 시점은 조니 뎁과의 법적 혼인 관계가 완전히 끝난 뒤라고 강조했지만, 이미 이혼 소송이 진행되는 중에 둘이 가까워졌다는 사실도 함께 인정한 셈이다.

이 관계의 시작점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라 델레바인, 앰버 허드, 조니 뎁은 영화 <런던 필드>를 함께 촬영했다. 현장에서 카라와 앰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고, 조니 뎁이 그 상황을 예민하게 감지했다는 것이다. 그 질투가 이후 두 사람의 파국적인 이혼 소송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앰버는 다른 사람들과도 얽혀 있었다”… 일론 머스크까지 등장

카라 델레바인은 자신과 앰버 허드가 독점적인 관계는 아니었다고도 밝혔다. 진행자가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자 “바로 그거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앰버 허드가 당시 여러 사람과 복잡하게 얽혀 있었음을 확인해줬다. 실제로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 과정에서 앰버 허드와 일론 머스크가 뎁 소유 건물에서 만났다는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카라 델레바인의 이번 발언은 그 모든 소문들이 사실에 기반했음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한다.

이번 고백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스캔들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조니 뎁 대 앰버 허드의 세기의 법정 공방에서 이미 공개된 수많은 증거들이 새로운 맥락을 얻게 됐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뎁이 재판에서 앰버의 외도 상대들을 언급했을 때, 카라 델레바인의 이름도 거론됐지만 당사자가 직접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라 델레바인은 누구? 모델에서 배우·뮤지션으로

카라 델레바인(1992년생)은 영국 귀족 출신의 슈퍼모델로, 2009년 스톰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샤넬, 버버리, DKNY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잡았다. 배우로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성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일찍부터 솔직했다. 2015년 보그지를 통해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2020년에는 범성애자라고 밝혔다. 앞서 배우 미셸 로드리게스, 뮤지션 세인트 빈센트 등과 공개 연애를 했다. 이번 앰버 허드 관련 고백에서도 11살 때 처음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스캔들 와중에도 2026년, 뮤지션으로 새 출발

과거의 혼란스러운 시절을 지나 카라 델레바인은 지금 새로운 챕터를 쓰고 있다. 2022년 마약 문제로 재활시설에 입소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026년에는 뮤지션으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싱글 를 통해 솔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영국, 유럽, 북미 투어와 바르셀로나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 출연도 예정돼 있다. 스스로도 “음악은 언제나 나에게 두려움이자 가장 큰 사랑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팟캐스트 고백은 단순히 오래된 스캔들을 들춰낸 게 아니라,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고 당당히 서는 카라 델레바인 특유의 방식으로 읽힌다. 할리우드 삼각관계의 한 축이었던 그녀가 이제 자신의 목소리로 음악을 만들며 새 챕터를 열고 있다는 점은, 어쩌면 이 고백의 진짜 의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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